새 이야기

검은머리방울새

쉼터와 놀이마당 2010. 12. 24. 17:51

 

겨울철새로 침엽수와 오리나무가 많은 지역에 수십에서 수백마리가 무릴지어 생활한다.이동시엔 무릴지어 날아다니다

먹이가 풍부한 나무에 앉았다가 한 둘씩 나무아래까지내려와 먹이활동을 한다.수컷은 머리와 이마턱이 검고 가슴과 윗배가 노랗다.

암컷은 배와 턱밑이 희고 나머지부분은 녹색이다. 날개밑 옆구리와 머리가 검은얼룩이다.몸길이는 약12.5cm 이다.

70년대의사람들은 길옆에서 이새를 통해서 점을 보기도하였다.그날 그해의 운수나 복을 적은 글을 여러개 꽂아 새장밖 입구앞에 놓으면

이새가 나와서 그 중 한개를 물고들어간다. 당시에 일명 "점치는 새"로도 잘 알려진 새이다.눈이 많이쌓여진 산에  바람이 불어 오리나무씨가 하얀눈위에

선명히 뿌려지는 날이면 수백여마리 검은머리방울새무리가 날아내려앉아 씨를 먹는 모습이 너무도 선명하다.이 새의 무리중에 간혹 눈에띄는 빨간이마와

붉은배를 가진 빨간머리방울새가 있다. 일본조류도감속엔 "베니히와" = "빨간머리방울새"로 분류되어있다.앞으로 좀더 연구, 관찰,복원되어지길 간절한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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