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린눈이 소복히 쌓인 들녘 해남에서 아침을 맞이한다.
수로가 영암호로 뻗어있고 그 둑방을 두고 농로가 길게 놓여있는곳이다.
저멀리 영암호쪽에서 가창오리군단이 분주히 군무를 하고 있었고 반대편 수로에서는
겨울철 단골손님 흰빰검둥이와 천둥오리들이 수로의 빙판위에서 쉬고있거나
외지에서 갓 먹이활동을 마치고 무릴지어 이곳에 내려앉는 모습이다.
가창오리무리속에서 가끔씩 쇠오리,흰빰이,천둥오리들이 섞여활동하듯이 이들무리속에서도
소수의 가창오리가 함께 활동하는 모습이 발견되기도한다.
대부분 같은종끼리 활동하는 모습이 지배적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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