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곤줄박이부부는 전신주 구멍에 둥지만들기에 한창이다. 둥지의 재료는 보드랍고 폭신한 이끼류이다.인근의 죽은나무에서 피어난 이끼를 입에 한 움큼 물고와선 전신주 구멍에 산란을 위한 보금자리를 만들고있다. 암수가 번갈아 둥지재료를 날으느라 분주하다.
앞산의 바람을 타고 하늘높이 떠오른 말똥가리...이때 말똥가리의 비행모습이 원을 그리며 돌게되는데,, 해가뜨면서 형성된 산으로 향하는 상승기류를 타고
높이날아서 목적지에 이동하기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