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골짜기마다 듬성듬성 벚꽃이 하얗게피여나 가던 발걸움을 멈추어서게된다.
온갖 벌들이 꽃주위로 날아다니고 주위가 향기로 가득하다
노랑턱멧새가 벚꽃나무 아래로 모여서 그 속에서 먹이도 얻고 집을 지을 재료를 구하느라
가지에서 가지로 두리번거리며 옮겨다닌다.
바람에 떨어지다 벚꽃가지에 걸친 소나무잎이 주재료인 듯하다.
재료구하는 일엔 암컷의 활동이 적극적이며 수컷은 주위를 돌며 암컷의 행동과 주위를 살피는 일을 한다.
인기척에 경계가 심한 수컷에 비해 암컷은 집짓는 일에 몰두한 나머지 경계가 소극적으로
쉽게 장면들을 담을 수 있었다.
요즈음 산란철에 접어들은 산과 들의 텃새들은 항상 암수가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었다.
날아가도 한쌍, 나무에 앉아도 한쌍 ,먹이를 먹어도 한쌍, 먹이를 먹다가도 떨어진 듯싶으면 다시붙어다닌다.
온통 두마리천지다.
게다가 먹이를 구해서 먹여주기까지한다.
산까치,물총새,그외 기타등등이 볼상사납다.
세상에 겨울과는 완전 다른 모습들이다.
벚꽃의 잔가지를 오가며 집재료를 구하는 노랑턱멧새 암컷△
노랑턱멧새수컷△▽
봄철 산란기를 맞이하여 둥지주위를 돌며 노래하는 노랑턱멧새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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