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 간밤에 내린 눈으로 산과 들 공원 모두 온통 하얗게 덮였다. 눈을 밟는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탐조의 시간을 보냈다. 미처 담지못한 드문새를 찾아 한적한 공원길을 걷다가 무심히 산으로 이어져있는 동쪽의 가파른 벼랑을 보다 하얀눈속에 무언가 움직이는 물체를 발견하였다. 거리가 100여미터가량 .. 새 이야기 20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