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않은 가파른 경사지의 야생화군락은
굶주린 겨울의 철새들에게 넉넉한 먹이를 제공하고있었다.
야생초에서 풍기는 아주 진하고 독특한 향기에 이끌려
올 겨울초엔 검은머리방울새가 무릴지어 이곳을 다녀갔고
지금은 멋장이새와 양진이가 즐겨와서 그 씨앗을 먹고있다.
도심지의 수목원에도 이러한 야생초나 새들이 좋아하는 열매나무들을 많이 심는다면
여름에는 꽃이 만발해 좋고
한 겨울에는 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므로써
사람들에게 새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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