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휴일을 맞아 수목원을 찾았다
오후들어 쌀쌀했던 기온이 포근해져 활동하기 좋은 날씨이다
수목원 한 가운데 몇그루의 오리나무가 있고 주위에 흐르는 물줄기가
있어 검은머리방울새들이 찾아와 오리나무씨를 먹느라고 몹시 바쁜 모습이다.
오리나무밑에는 씨껍질이 깨알처럼 떨어져있고 조용히 있노라면 그 위에서
검은머리방울새들이 씨껍질 까먹는 소리가 바스락거리며 들려온다.
3~40여마리로 보이는 개체수가 한데무리를 지어 활동하다
작은 소리에 일제히 하늘을 날아올라 수목원 주위를 한바퀴돌다
다시 오리나무군락에 내려앉아 먹이활동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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