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파랑새

쉼터와 놀이마당 2012. 6. 17. 23:33

 

매년 5월에 우리나라에 날아와서 여름을 보내고

가을에 떠나는 여름철새 파랑새

봄 소식과 함께 푸른 하늘을 시원스럽게 날아다니듯

보는이들에게 늘 희망을 안겨다주는 새이다

이곳은 그들이 늘 안주하고 휴식하며 여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곳이다.

키높은 참나무군락과 노송숲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시야가 트여 숲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곳으로

뒤로 산 언덕이 바람을 막아주고 하늘로 생겨난 상승기류가

파랑새들이 하늘높이 비상하기에 편안하고

등산로와 맞닿은 깊은 골짜기는 서식하는 많은 날 벌레로 인해

파랑새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한 장소로 여겨진다.

작년에 항상 앉아 지내던 단골 나목 참나무는 한낮의 더운 열기로

숲의 새로운 손님 뻐꾸기에게 잠시 자릴 양보하고

잔가지 많은 노송숲 그늘속에서 더운 여름의 오후시간을 보내고있었다.

 

 

 

 

 

 

 

 

 

 

 

 

 

 

 뻐꾸기▲▼

 

 

뻐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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