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부들이 많은 연못속의 원앙이 가족

쉼터와 놀이마당 2012. 7. 3. 01:06

조용한 산속의 연못

수십여년 동안 부들이 자라서 연못 가상자리를 제외하고 온통 부들이 빼곡히 들어찼다

어미원앙이가 인근 고목에 둥지를 마련하고 부화한뒤 조용하고 아늑한 부들연못으로

어린새끼들을 데리고 이동한듯 했다

그동안 어린원앙이는 이곳연못에서 많이자라서 언듯보기에 어미와 구별이 쉽지않을 만큼 성장하고있었다.

어린원앙이들은 어미보다 약간 체구가 작아보이면서 머리 뒷갈기라든지

얼굴윤곽선이 어미보다 선명하지않다

이곳은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한적할 뿐만아니라 먹이가 풍부하고 천적으로부터 피해 부들숲에 숨기가

좋아서 어린 원앙이들은 무탈없이 성장한 모양이다.

푸르름이 짙은 7월초

어미 원앙이가 어린새끼들을 데리고 연못가를 돌며 먹이를 구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있었다.

 

 

 

 

 

 

 

 

 

 

 

 

 

 

 

 

 

 

 

 

 

 

 

 

 

 

 

 

 

어미원앙이는 앞에서 어린원앙이들을 돌보며 이끌고 다닌다.

암컷원앙이만이 포란과 부하 이소뒤 어린원앙이가 성장할때까지 돌보며 여름 번식기를 보낸다

반면 이들무리중에 수컷의 모습은 전혀 볼수없어 다른곳에서 수컷들과 어울려 지낸듯하다

여름이 지나고 어린원앙이들이 다 성장하면 가을, 겨울즈음에 수컷원앙이들과 한데 어울려

집단생활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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