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의 맑은 계곡을 따라 오르다 마주친 노랑할미새
대부분 할미새들은 산새와 달리 물속에 몸을 담그고 몸을 터는 목욕장면을 보기란 쉽지않다.
그만큼 항상 물과 가까이지내며 먹이를 이곳에서 구하고
계곡의 낮은 수온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듯 보인다.
깃털이 물에 잘 젖지않는 지방기가 목욕을 하지않는 이유도 한목을 한다.
가끔 한가로운 시간이면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는 정도와
부리로 털고르기나 발톱으로 부리와 눈가를 손질하는 것이 전부 인 모양이다.
또한 인기척에 처음에 경계를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을 누추려는 듯 털고르기를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한다
근처에 어린새나 둥지가 있을 경우에 뜻밖의 행동들이다.
카메라의 샷타소리가 신기한듯 가까이 다가와 물꾸러미 올려다보는 노랑할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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