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텃새로 겨울을 지내는 물총새

쉼터와 놀이마당 2012. 1. 24. 22:42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시사철 한곳에 머무르며 겨울을 맞이한 물총새가 있어 담아보았다.

설명절 연휴동안 영하10도의 기습한파가 몰려왔어도 잘 얼지않는 어느 산간계류에는

그 지역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는 왠만한 추위에 잘 얼지않는 특성이 있어

원앙이와 쇠오리, 물총새가 이곳에서 겨울을 지내는 모습을 종종 보아왔다.

계류주변에서 서식하는 새들도 먹이활동하다가

갈증이 나면  이곳으로 곧잘  물을 마시러 날아온다.

지난 겨울 이어서 여름에 만났던 이곳의 물총새는 혹한의 겨울날속에서도  

언제나 시냇가의 작은 나무에 홀로앉아 물속을 바라보며 먹이사냥에 삼매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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