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으로 가득한 수목원의 연못에 쇠물닭가족이 나들이를 다니면서 여름날을 보내고있다.
산책나온 사람들은 이를 보고 신기하였던지 오리라고 연신 외쳐댄다.
쇠물닭가족은 어린쇠물닭 서너마리와 앞장서서 끌고가는 어미쇠물닭이다.
조금 뒤쳐져 떨어진 어린쇠물닭이 어미를 찾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선명하게 들려온다
햇볕이 강하게 내려쬐는 한낮에는 넓은 수련잎 그늘아래에서 몸을 의지하다가
인기척이 조용한 듯하면 연못가의 풀밭에 나와서 풀잎에 붙은 곤충들을 잡아먹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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