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교회당 담밑에서 어미없이 단 둘이서 살아가는 어린박새를 볼수있었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어미박새는 안보이고 어린박새 둘이서 담장에 붙은 곤충을
잡아먹는 가하면 나무에 붙은 진딧물과 바닥에 떨어진 먹이를 먹고있었다.
이소한뒤 자신들의 보금자리가 그리웠는지 담장에 나있는 배관구멍을 들락거리며
들어가 앉았다가 다시나와서 그 주위를 서성거리며 떠나지않는다.
어린새가 먹이활동의 시작은 쉽게 찾을수있는 주변의 아주 미세한 곤충부터시작해서
점점 익숙해지면 나중에 큰 벌레도 사냥하는 지혜도 자연히 깨우치게될거란 생각이다.
어린 박새는 어른새의 흰빛과 달리 배와 빰이 노란빛을 띄며 부리양옆이 노란빛으로 쉽게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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