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해오라기

쉼터와 놀이마당 2011. 6. 7. 18:31

 

공원안에 들어가려면 제일 먼저 건너야할 다리하나가 길게 놓여있다.

와이어로 매여놓여진 철 다리 밑이 그물망으로 되여있어 밑의 세차게 흐르는 물과

그사이 돌이나 바위위에서 물고기를 사냥하러나온 해오라기가 항상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위에서 사진기를 들이대고 촬영하려면 녀석이 알아차리는 듯 빤히 위를 올려다본다.

그냥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겐 시선하나 주지않고 사냥에 전념하지만 카메라만 보면

아주 매서운 눈빛이다.

다소 거리도 멀리 있어 그다지 신경쓰이질 않을거란 생각이지만 녀석에겐 꽤 거슬리는 것 같다.

지나가는 뭇 사람의 말 인즉 녀석이 댕기가 있고 멋지게 생겼지만 샤냥기술이 부족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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