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동고비

쉼터와 놀이마당 2011. 5. 15. 17:00

 

 오월의 휴일 화창한 날씨

바람이 다소 불어와 숲의 무성한 이파리가 뒤를 보이며 흔들린다.

습지를 지나 산책길 옆 골짜기를 몇발자욱 걸어들어갔더니 동고비가 마중한다.

산란처를 중심으로 두마리가 사는 듯 여기저기에서 신호음을 보내며 나무타기를 하다

곤충을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을 가끔 관찰할수 있었다.

동고비가 자주올 나무를 골라 앞에 앉아 휴식하던중 마침 동고비가 그자리에 앉아 포즈를 취해주었다.

그자리에서 일광욕을 하며 털고르기와 몸을 터는 일련의 휴식시간을 갖는 듯

움직임도 더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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