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 하얀눈이 소복히내리면 논과 밭고랑 냇가의 언덕 비탈진 제방 언저리양지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종종본다.
몸색갈이 얼룩이져 주위의 잡초빛과 비슷해 잘 구별이 안되며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어디선가 찌익~ 찌익소리를 내며
날아가므로 자연스런 먹이활동모습을 담기란 여간 쉽지만 않다.외부로부터 긴장했을 때 꼬리를 흔드는 습성이 있는 듯보이고,
대체로 여러마리가 무리지어생활한다.몸색갈이 비슷해 구별하기쉽지않은 힝둥새(여름새)가 있으며,등이 푸른빛을 띈 쑥색빛이
밭종다리, 갈색빛을 띈것이 힝둥새인데,힝둥새가 겨울깃으로 단장해 겨울을 나는것인지 좀더 확실히 관찰되어질 부분이다.,
꼬리를 흔드는 습성,긴부리(벌레를 주로먹는 새의 특징), 날아가는 모습,나무위에 앉는 모습이 할미새에 가깝고,
밭과 개울언덕에서 무릴지어걸어다니며 먹이활동과 배의 얼룩무늬가 종다리를 많이닮았다.
종다리는 나무가지에 거의 앉지않으며 땅위에서만 생활하도록 발모양(뒷발가락의 발톱이 비교적길다)이
발달되어있고 부리가 짧은 편(곡식을 주로먹는 새의 특징)이다.밭종다리와 외관상 비슷한 새가 거미줄로 둥지를 만드는 여름의 물레새가 있다.
여기서"밭종다리"는 종다리보다 할미새에서 찾을 수있는 특징이 많이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