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공원의 새

쉼터와 놀이마당 2010. 8. 22. 18:40

 

더운 날씨 공원의 휴일은 한산하다.

위로 오르는 나무계단 위에 한낮의 따가운 햇살이 비춘다.숲으로 우거진 쪽은 그늘이여서 어두울 정도였다.

숨소리조차 가라앉히며 한발 한발 내딛는 탐조의 시간만은 뜨거운 날씨도 잊게한다.

자연스런 새들의 활동을 그대로 담는 다는 것 어렵지만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

 공원의 새들에겐 유일한 취수장소는 공원 위로 가로지르는 수로였다.

그런데 오늘은 수로의 물이 말라있었고,듬성듬성 고인물이 전부이다.이곳 새들은 이곳을 배회하며

물을 마시는 듯하다. 마침 길가에 나무꼭대기에 앉아 물을 마시러온 박새

 

 무궁화나무 잎사이에서 벌레를 잡아먹고있는 쇠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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