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새매가 더위를 식히기위해 공원길옆 수로에서 몸을 적신뒤 소나무가지위에서 잠시몸을 말리고있었다.방문객의 발길이 빈번한 곳에서 가지에 몸을 숨기고
몸에묻은 물기를 털어내는 순간 머리를 내밀었다.놓칠새라..찰칵~ 잠시후 인근에 있던 직박구리,까치들이 맹금류의 출현을 감지하고 몹시 분주한 모습들이다.
몸이작은 박새는 빼곡히 들어찬 나무가지속에 몸을 숨기고 경계의 소리로 시끌하기만하다.
▲사냥에 몰입한 "새매"
지난번 새매의 물까치사냥장면을 바로 코앞에서 목격했었읍니다.
물까치는 영리해서 낮고 잔가지가많은 나무밑바닥에서 이리저리왔다갔다하며 경계의 소리를 계속내었읍니다.
그날의 새매의 사냥은 무산되고 다행이 물까치가 그 충격으로
잔가지에 한동안 머물러있었고 주변다른 동료들이 날아와서 주위를 감싸며 위로를 하는듯한 분위기였읍니다.
그날만큼은 저자가 다가갔어도 잘 날아가지않더군요.
자리를 피해주는 것이 새에게 상책이다싶어 바로 돌아온후
다음날 걱정되어 다시그자리에 갔었지요, 모두가 무사히 자리를 이동한 것으로 보였읍니다.
새는 스트레스받으면 성급한 녀석은 곧바로 죽는 경우가 많이있었으니까요~~(흑석유원지 맹금류의 사냥터)
▲새매의 기습으로 한동안 정신을 잃고 인근 잔가지에 몸을 숨긴채 꼼작않는 "물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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