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육추기를 맞이한 산까치

쉼터와 놀이마당 2012. 6. 20. 20:57

 

산책길가의 산딸기가 빨갛고 탐스럽게 익었다.

산까치가 나무뒤에서 기웃거리며 살피더니

인기척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나무에서 당당히내려와

깡충걸움하며 서있는 곳으로 점점다가온다

산딸기 앞에 이르러 가지끝에 달린 잘 익은 열매만 골라 여러개를 입에 물고선

바로위 나무에 앉은 두마리 어린산까치에게 날아가 열매를 나누어 먹이고있다

산까치의 이같은 의외로운 행동은 재차 반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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