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먹이를 먹는 때까치 암컷

쉼터와 놀이마당 2012. 1. 17. 16:33

 

 등산로가 교차하는지점에 길다란 벤치가 놓여있다

오다가다 잠시쉬어가는 곳  앞은 갈대밭이 넓게 펼쳐진 들녘이다.

뒤로는 높은 수목이 빽빽이 들어찬 숲이다.

그 속에 때까치 암컷이 먹이를 물고 날아와 식사시간을 보내고있다.

가슴털이 얼룩무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때까치 암컷의 모습이다.

겨울철 홀로 지내며 갈대숲이 우거진곳에서 자주눈에 띈다

수컷의 가슴은 매끈한 붉은 밤색으로 등빛이 하늘회색의 빛을 띈다.

흐린날씨 빗방울이 한두개가 얼굴에 내린다.

가끔 산책하는 이의 손에 우산을 쥐고 지나간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던가?!

구름사이에 해가 있다고 보았는데...

금방 갈대숲에서 고라니가 뛰쳐나올것만 같은 분위기..

꿩이 멀리서 다급히 울어대는 소리가 들리고 얼마않있어 푸드득 강넘어로 날아간다.

길가옆 널브려진 폐목에 큰오색딱다구리가 파혜쳐놓은 나무의 하얀 속살이 여기저기 나무주위로 흩어져있었다

 

 

 

 

 

 

 

 

큰오색딱다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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