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어린새를 위해 먹이를 물고 날아가는 꾀꼬리

쉼터와 놀이마당 2011. 8. 28. 21:30

 

어미꾀꼬리도 둥지에서 이소한 어린새끼들을 데리고

숲속을 이동하며 현지에서 바로잡은 먹이를 어린새에게 물어다주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으로 멀리까지 날아서 높은 미루나무에서 갓 잡은 곤충을 입에 물고

새끼가 은신해 있는 쪽으로 비행하여 먹이를 공수하는 모습이다.

빠른 비행속도의 어미꾀꼬리모습을 다행히 따라가며 카메라에 담을수 있었다.

 

밤사이 어두웠던 숲속이 아침해가 떠올라 나무가지사이를 환하게 내리비추자

꾀꼬리무리와 그외 숲속의 새들은 해를 등지고 밝게 비춰지는 나무를 따라가며 먹이를 얻는 모습들이다.

밤사이 곤충들의 활동으로 날이 밝아 변화된 숲의 모습은 새들에게

새로운 먹이영역인셈이다.

해가 떠오르는 시간과 이동은 숲속에서 새들의 먹이활동에 많은 관련이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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