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목욕하는 동고비

쉼터와 놀이마당 2011. 6. 13. 20:51

 

 흐린 날씨지만 구름속에 가끔 해가 났다.

물줄기가 있는 계곡엔 동고비가 내려와서 물이 고여있는 반석위에서 몸을 적신다.

 바위위에 내려와 몸을 높이고 사방을 살펴본다.

 무언가 정했는지 물가까이에 다가선다.

 물에 몸을 담그고 앉아본다.

 

 

 

 얼래~ 목욕해고나니 걸쩍지근했던 몸이 개운하네~~

근디 ,,고여있던물이 다 어디로간고여~~

 

 바로옆의 나무잎에 숨어서 동고비의 목욕을 구경하던 산솔새의 모습

산속의 새들은 날이 덥고 날씨가 화창하면 계곡물에 내려와서 목욕을 자주한다.

 체온조절,깃털관리,깃털에 서식하는 기생충을 털어내기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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