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지만 구름속에 가끔 해가 났다.
물줄기가 있는 계곡엔 동고비가 내려와서 물이 고여있는 반석위에서 몸을 적신다.
바위위에 내려와 몸을 높이고 사방을 살펴본다.
무언가 정했는지 물가까이에 다가선다.
물에 몸을 담그고 앉아본다.
얼래~ 목욕해고나니 걸쩍지근했던 몸이 개운하네~~
근디 ,,고여있던물이 다 어디로간고여~~
바로옆의 나무잎에 숨어서 동고비의 목욕을 구경하던 산솔새의 모습
산속의 새들은 날이 덥고 날씨가 화창하면 계곡물에 내려와서 목욕을 자주한다.
체온조절,깃털관리,깃털에 서식하는 기생충을 털어내기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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