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고라니

쉼터와 놀이마당 2010. 12. 27. 18:05

 

 


간밤에 내린 눈으로 산과 들 공원 모두 온통 하얗게 덮였다.

눈을 밟는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탐조의 시간을 보냈다. 미처 담지못한 드문새를 찾아 한적한 공원길을 걷다가

무심히 산으로 이어져있는 동쪽의 가파른 벼랑을 보다  하얀눈속에 무언가 움직이는 물체를 발견하였다.

거리가 100여미터가량 먼곳이라 육안식별이 어려워 망원렌즈로 초점을 맞추어보니 영락없는 야생고라니였다.

암수 함께 다니던 모양이다.

고라니의 동작이 너무빨라 앞선 고라니는 순식간에 사라졌고 그나마 조금 뒤에서 따라달리는 고라니를 연속샷으로 담을 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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