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열매와 詩

어떤 기도 - 이해인

쉼터와 놀이마당 2012. 12. 8. 15:51


        어떤 기도 - 이해인 적어도 하루에 여섯번은 감사하자고 예쁜 공책에 적었다 하늘을 보는 것 바다를 보는 것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기쁨이라고 그래서 새롭게 노래하자고 먼 길을 함께 갈 벗이 있음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기쁜 일이 있으면 기뻐서 감사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슬픔 중에도 감사하자고 그러면 다시 새 힘이 생긴다고 내 마음의 공책에 오늘도 다시 쓴다 ..............................
        당신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사는 동안 당신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며, 당신으로인해 사랑을 알게되어 감사하며, 사랑을 모든 이에게 나누어줄 수있도록 지혜를 주심에 감사하며,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함께 그리워하며 사랑하며 기쁨을 나눌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