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겨울손님 말똥가리

쉼터와 놀이마당 2012. 11. 3. 15:15

 

 11월초순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아침기온이 뚝 떨어져 얼음이 언다는 산간소식과 눈 소식에 겨울은

점점 밑으로 내려오는 모양이다.

겨울의 손님 말똥가리가 들녘과 맞닿은 산 중턱 높은 나무에서 휴식하다 무엇을 발견하였던지

주위를 맴돌다 산속

나무가지 사이로

모습을 서서히 감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