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저수지에 다시 나타난 물총새
쉼터와 놀이마당
2012. 7. 8. 19:44
저수지에 다시 나타난 물총새
평소 물총새가 놀던 저수지에 낚시하던 사람이 가버리자
조용하다고 생각되었는지
다시 그 지점에 날아왔읍니다.
물총새 생각으론 먼저 인기척의 상황을 살피기위해 근방 아무데나 앉는다는 것이
그만 힘없고 마른 수초대에 앉고 말았어요
고것이 물총새의 몸무게를 이기지못하고 물속으로 그냥 확 업어졌읍니다.
수영 잘 한다는 물총새도 아차하는 순간 꼬랑지를 물속에 담가버렸읍니다.
마치 구운김 간장찍듯이요~~
횟대가 물속으로 확
쏠리면서 물총새가 한발로 잡고 나머지 발은 어찌할줄 몰라하는 표정입니다.
장대높이뛰기선수와 비스므리하지요
그바람에 사진도 덩달아 쏠렸읍니다.
내려가는 속도가 워낙 빠르다보니 어떨결에 날개를 펴보았겠지요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다..
어마나(암컷)
에구 에구(수컷) 성별에 따라 내는소리 차이가 있을테지요 ...텀벙
이지경까지가 불과 1~2 초사이에 생긴 일들입니다.
물총새가 돌아서서
이쪽을 바라봅니다.
아자씨 물에 빠진일 누구에게도 말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