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휘파람새 수컷

쉼터와 놀이마당 2012. 6. 18. 22:32

 

금년 봄부터 갑천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휘파람새가 뒤늦게 찾아왔다

매년 4월7~10일경이면 일기장에 큰유리새,휘파람새가 모습을 보였던것으로 기록되었다

그런데 요즈음은 관찰시기가 일정치않아 큰유리새는 지난5월말경이었고

휘파람새는 올해 유월 중순이 되서야 모습을 본 것이다.

예전에는 이곳이 휘파람새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었던바 개체수가 많았었으나

지금은 찾아보기가 어려워 거의 서식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다

작년에 찾아왔던 수컷한마리가 암컷이 없어 번식하지못하고

올해에도 홀로 갑천을 뒤늦게 찾은 듯 보인다.

들판에 둠성둠성 서있는 버드나무 위에서 짝을 찾느라 옮겨다니며 노래를 하고있었다.

상공에서 새호리기가 나타나자 나무밑 덤불로 몸을 피하고 객깍 객깍 경계음을 낸다

시간이 흐르고 평온을 되찾은 듯 다시 나무꼭대기에 올라와 평소처럼 휘파람소리로 노랠하고 있었다

휘파람새암컷의 빛깔은 수컷과 동일하나 수컷에 비해 몸이 작고 울지않는다

 

 

 

 

 

 

 

 

 

 

 

 

 

 

 

 

 

 

 

 

 

휘파람새가 있는 상공을 비행하는 새호리기▲

공중에서 낚아챈 먹이를 먹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