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함께이동하는 물까치 두 가족

쉼터와 놀이마당 2012. 6. 17. 00:32

 

 

 어느새 둥지에서 훌적 커버린 어린새들은 몸집에 비해 둥지가 너무 비좁다

때가 되면 틈나는대로 날개짓하며 둥지안에서 비상할 준비를 한다

어미가 날라다 주는 먹이의 양이 어린새의 식탐에 한계가 있다 

부족한 먹이공급을 위해서 둥지주변에서 멀리 벗어나 공수하는 어미새의 몫도

어린새의 성장속도에 맞출수 없는 일이다.

어미새는 어린새가 둥지를 벗어나도록 먹이로 유도해 이소를 하게한다.

어미새는 둥지주변을 크게 벗어나지않은 범위내에서 자릴 옮겨다니면서 현지에서 갓 잡은 먹이를  어린새들에게

먹이며 돌보는 모습이다.

먼저 이소한 물까치가족과 나중에 이소한 물까치가족  모두가 한집단으로 이동하며

육추활동을 하고있었다

어린새들은 먹이를 먼저먹고 더 많이 먹기위해 어미새의 눈에 쉽게띄는 곳에 앉으려고

서로 경쟁처럼 날아다닌다.

어미새가 다가오면 부지런한 날개짓과 입을 크게벌려 먹이를 먼저 달라고

목청껏 소리를 높여 졸라댄다.

어린새들의 왕성한 식욕만큼 스스로 독립하려는 의지와 맞물려 다양한 어미새의 육추과정을 통해서

어린새에게 나는법,먹이구하는 일,천적으로부터 피하는일등의 생존방식등을 직 간접으로 터득케한다

 

 

 어미새의 먹이를 먹기위해 어미새를 에워쌓는 어린 물까치의 모습

 

어린새의 성장모습에서 발견한  먼저 이소한 물까치가족▲

 

나중에 이소한 물까치가족▼

자릴 옮겨다니며 먹이를 조르는 어린 물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