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싸우는 큰오색딱다구리

쉼터와 놀이마당 2011. 6. 11. 21:57

 

 조용한 깊은 산속에 유일하게 흐르는 계곡물이 있다

오늘처럼 더운 날 가까이에사는 모든 새들이 갈증나면 목을 축이러

맑은 물소리나는 계곡으로 모여든다.

오늘은 숲속에 들어서자 치열하고 시끄러운 소리에 다가가보니

큰 오색딱다구리 두마리가 치열한 싸움을 하고있었다.

둘이 한치의 양보도없이 서로 마주보고 신경전과 함께 쫓고 쫓기는 공방이 이어졌다

한시간가량 싸움은 계속되었던바 나중엔 둘이 입벌리고 지쳤던 모양이다.

가장치열할 때는 카메라를 들고있는 사람도 생각하지않는다.

오히려 좇기다 이곳으로 날아와 앉는다.

 

 

 

 

 

 

 

 

 

 

 

 

 

 

 

 

 

다투는중에 머리털이 빠진모습▲▼

허구헌날 땡볕에서 목추이러왔다가 더 갈증만 키우고가니

몰골이 말이 아니넹~

 

이를 지켜보던 까마귀가 하늘로 날아오른다